[선거] 공고 7 - 제42대 김영석 회장 입후보자 선거운동서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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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작성일자

    2023-11-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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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7선거운동서신(3): 김영석 회장 입후보자

 

대한지질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제102항에 의거하여, 42대 김영석 회장 입후보자의 선거운동서신(3)’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친애하는 대한지질학회 회원 여러분!

이번 제42대 대한지질학회 회장 후보로 출마한 부경대학교 김영석입니다.

길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바쁘다는 핑계와 민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가능한 여러분들을 만나지 않고 조용하게 글을 통해 선거운동을 진행한 것이 저의 게으름에 대한 핑계가 아니었나 생각되어 부끄럽고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선거운동 기간에 기회가 있어 만났던 많은 분이 적극적인 지지를 표해주셨지만, 또한 몇몇 분들은 저를 지지한다고 하시면서도 지질학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았거나 회비를 내지 않은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선뜻 회원가입을 하거나 밀린 회비를 납부하는 것에는 주저하셨습니다. 한국에서 지질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것이 대한지질학회라고 생각했는데 실질적으로 우리는 반쪽짜리 학회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유로는 주로 특정 대학 출신 위주의 운영에 대한 불만과 너무 많은 학회로 인한 부담들을 얘기하셨습니다. 전공에 따라 다른 관련 학회의 활동을 하더라도 대한민국 지질학자들은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명실상부한 대표학회라고 믿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조금 부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학회장이 된다면 이런 분들의 의견도 잘 수렴하여 대한지질학회가 출신과 파벌을 초월하여 대한민국 지질학자들을 대표하고 학술적으로 교류하며 소통하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질학을 주도하는 일부 사람들의 학회가 아니라 지질학에 관심이 있고 지질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질 관련 다른 학회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지질학의 발전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저의 짧은 지질학자로서의 인생을 돌이켜보면서 제가 힘을 얻어 달려왔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던가?” 하고 다시 고민해 보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제가 포기하고 싶고, 힘들고 지칠 때 저를 다시 일어서게 하고 다시 뛰게 한 것은 오직 저의 지질학에 대한 사랑과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전된 저를 다시 충전시켜 주는 에너지의 원천은 바로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믿음과 격려였습니다. 전 저의 의지로 달려온 줄 알았었지만, 사실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원이 없이는 제가 여기까지 달려올 힘도 이유조차도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모바일 투표가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기다리면서 저는 조심스럽게 여러분의 사랑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다시 힘차게 달려가고자 합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저에게 힘을 보태주시고 지지하여 주신다면 대한민국의 지질학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저의 길에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꼭 투표에 참가하셔서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해 주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의사와 마음을 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3111

42대 대한지질학회 회장 후보 김영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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