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공고 5 - 제42대 최성희 회장 입후보자 선거운동서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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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작성일자

    2023-10-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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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5선거운동서신(2): 최성희 회장 입후보자

 

대한지질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제102항에 의거하여, 42대 최성희 회장 입후보자의 선거운동서신(2)’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존경하는 대한지질학회 회원 여러분께,

 

42대 대한지질학회장에 입후보한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의 교수 최성희입니다. 대한지질학회의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 두 번째 선거운동 서신을 회원 여러분께 올립니다.

 

오늘은 대한지질학회가 당면한 두 가지 이슈(IGC 2024, 24R&D 예산 삭감)에 대해서 제 소견을 올리고자 합니다.

 

IGC 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대한지질학회장의 역할은 조직위원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산광역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해당사자 간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역할과 책임, 목표 등에 대하여 명확하게 정의하고, 주기적인 회의 등을 통하여 의견 수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 홍보와 마케팅, 로지스틱스, 지속 가능한 환경을 고려한 행사 자원 관리(, 폐기물 최소화) 등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자금 조달 노력을 감독하고 예산을 관리하여 학회가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예산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관리하며, 모든 지출과 수익을 추적하고 투명성을 보장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활동을 조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사 결과 도출된 지식은 특별호 발간 등으로 유도하여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힘쓰겠습니다.

 

정부의 24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안에 따라 내년도에는 1억원 미만의 신규 연구과제(, 기본연구, 생애첫연구 등)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예산은 20% 넘게 줄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하위 20% 사업 구조조정안에 대해서도 우려가 깊습니다. 하위 20%는 성과 도출에 장기간이 요구되는 기초연구가 대다수일지 모른다는 염려 때문입니다. 이에 이공계 대학원생을 필두로 기초연구연합, 기초과학학회협의체 등의 연구현장은 물론 과학계 관료까지 삭감저지 목소리를 내며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구비 수주가 원활하지 않으면 외부인력(학생, 포닥)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결국은 과학계 연구 인력 부족으로 이어지며 연구의 연속성은 끊기게 될 것입니다. 대한지질학회도 기초연구연합과 기초과학학회협의체의 참여 학회로서 그 우려 표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회의 전통과 규모로 미루어 생각할 때, 기초과학 관련 학술단체로서 대한지질학회의 역할은 보다 크게 조명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장은 다른 학술단체와 적극적인 연대를 구축하고, 예산 원상회복과 연구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 촉구에 소리를 집약해야겠습니다. 아울러 지질과학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지질학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학회의 연구 활동을 널리 알리며, 지속적 정책 모니터링 등으로 새로운 기회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 24R&D 예산 중 국제협력과 관련된 예산은 증액되어 있습니다. 지질학은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과학적, 환경적, 경제적 이슈와 연관이 되어 있는 학문으로 국제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제협력 예산의 수혜가 우리 회원들에게 돌아가게 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방향 제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학령인구감소와 국내 연구환경 변화 등과 더불어 지질학계의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지질학 분야에 학생들을 유인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합니다. 지질학자로서의 경력 가능성과 산업, 학술 연구, 환경 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또 학습 리소스와 교육 도구를 공유하고 교육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특별세션 개최 등을 시도하여 대한지질학회 회장으로서 학계와 학회의 연속성 유지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010

42대 대한지질학회장 후보 최성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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