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질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제10조 2항에 의거하여, 제42대 김영석 회장 입후보자의 ‘선거운동서신(1)’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친애하는 대한지질학회 회원 여러분!

이번 제42대 대한지질학회 임원선거의 회장 후보로 출마한 부경대학교 김영석입니다.

먼저 유난히 덥고 길었던 올여름의 끝자락에서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저의 출마소견을 상세히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지만 학기 중이라 강의와 학생지도 등 업무로 인하여 시간을 내기 어려워 이렇게 출마 인사를 글로 대신하는 것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도 부족함이 많은 제가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대한지질학회의 회장에 출마하게 되어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방법을 고민해오던 차에 많은 분의 격려와 조언에 힘입어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가 부산에서 개최되어 주관기관으로서 그 준비에 대한 부담과 책임이 매우 크게 다가오고 있지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저에게 큰 용기가 될 것 같아 이렇게 학회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인사를 드리고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대한지질학회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회장 후보의 소견서를 통해 그동안 고민해왔던 제가 회장이 되면 하고자 하는 일들을 간단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공약들이 회원님들이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시간을 내어 한 번 읽어봐 주시고 다른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어떠한 방법으로든 저에게 알려주시면 소중히 수렴하고 꼼꼼히 검토하여 최선을 다해 학회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랜 전통과 회원님들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한지질학회가 더욱 회원님들의 자랑이 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회를 이끌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질연대에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시대의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대한지질학회에도 선배 회장님들의 봉사정신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전의 리더쉽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2023년 9월 14일

제42대 대한지질학회 회장 후보 김영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