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사] 제38대 대한지질학회 회장의 임기를 마치며

  • 작성자

    대한지질학회
  • 작성일자

    2017-12-29 00:00
  • 조회수

    529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대한지질학회 제38대 회장을 맡아 일해 온 허민 입니다.

 

부족한 제가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지난 2년간 학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은 때때로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보람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열정적으로 일해 주신 임원 여러분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협조 덕분에 2년의 임기를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쌓아온 학회의 명성과 더불어 선배님들께서 이룩하신 업적들을 계승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지질학이 진일보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지질학의 위상 강화와 국제화에 비중을 두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2024년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지금도 지난 201691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독일, 러시아, 터키를 제치고 대한민국에 유치하게 된 감동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정대교 전임회장님을 비롯하여 전현직 임원들의 희생과 봉사가 없었다면 이런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없었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2024세계지질과학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대한지질학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우리나라 지질학의 긴 역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171025-28, 제주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의 지난 발자취를 70주년 기념관과 이상만 전임회장님의 회고를 통해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명실상부한 지질학 분야 대표 학회로써의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며 오랜 숙원과제였던 학회 홈페이지 리뉴얼과 지질학회지 온라인투고시스템 개편을 마무리 중에 있습니다. 2018년도 초,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롭게 선보일 홈페이지에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저와 38대 임원들은 그동안의 무거운 책임을 벗고,

39대 이강근 회장님과 차기 임원들께 그 역할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지질학은 오늘도 나아갑니다.

더 큰 역사를 만들어 갈 제39대에도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1229

 

 

대한지질학회 회장  허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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